동탄신도시 베이커리카페, 포근베이커리 후기

포근베이커리

화성시 동탄순환대로3길 27-15
031-373-0260
09:00-22:00
주차: 건물내 주차장(주차료발생)
방문일: 23년 5월 6일 오후 4시

 

 

 

 

 

맛있는 식사 후 수다도 떨겸 카페로 향합니다. 포근베이커리라는 곳인데요, 아마 동탄신도시 내에서 규모가 큰 곳으로 손꼽힐 듯 합니다. 여럿이 수다떨기에는 아무래도 넓은 곳이 편하지요.

 

더욱이 베이커리 종류까지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 음료뿐만 아니라 디저트를 즐기기에도 좋다는 생각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참! 이곳 주차장은 나갈 때 주차정산을 해야하는 곳입니다. 때문에 반드시 음료 등을 주문하고 나서 주차등록을 하고 시간체크를 하세요. 무제한이 아닌 점이 좀 아쉽네요.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려 왼쪽편으로 돌아서면 커피 및 음료 주문하는 곳과 베이커리 진열대가 넓게 펼쳐집니다. 규모는 정말 으리으리하네요.

 

 

 

 

포근베이커리 1층 전경

음료주문 및 계산대

 

 

주말이라서인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자리가 아주 부족하다거나 빵이 거의 없다거나 하지는 않아서 다소 늦게 방문한 손님일지라도 만족도가 있을 듯 합니다. 어느 곳은 늦게 가면 빵이 없거나 자리 잡기가 힘들어서 불편할 때가 많았거든요.

 

 

 

1층 좌석

 

 

 

넓어서인지 사람들이 북적여도 좌석이 부족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여유롭게 둘러보고 자리를 잡으셔도 돼요.

 

 

 

위 사진상 왼쪽편에 보면 유리막이 되어있는 곳 보이시죠?

 

다른 사람들과 약간의 차단이 되어 얘기나누기 편하도록 분리된 공간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국 때문에 만들어진 공간 같아요.

 

 

 

 

베이커리류

 

베이커리카페인 만큼, 또 규모에 맞게 베이커리 종류도 꽤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감상해 보실까요?

 

 

 

케이크류

 

 

빵류

 

 

쿠키류

 

 

냉장코너

 

 

기성제품 음료

 

종류가 많으니 상대적으로 고르기는 참 힘들어지더라구요. ㅎㅎ 저번에 방문했을 땐 없었던 식빵까지 있어서 이것저것 한번 골라봅니다.

 

 

 

 

포근베이커리 2층

 

계산을 마치고 1층보다는 2층이 낫지 않을까 싶어 올라왔는데 2층은 꽤 한산하더라구요. 이 날 약간 더웠는데 에어컨이 틀어져있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1층에 비해 약간 식당(?)같은 실내분위기 때문이었는지.. 무튼 자리가 많이 여유로와서 맘에 드는 곳 아무데나 골라 앉았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창밖 테이블 풍경

 

이 날 비가 오지 않았다면 야외에서 먹어도 좋았을텐데 참 아쉬웠네요.

 

 

 

 

 

 

포근베이커리 루프탑

 

포근베이커리도 건물 자체가 베이커리 건물이다보니 루프탑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비가 어느 정도 멈춘지라 한번 구경할 겸 올라가 봅니다.

 

 

 

 

 

아파트뷰네요. ㅎㅎ

 

 

동탄 호수공원이 멀리 보입니다

 

돌다가 보니 저~~멀리 동탄신도시 호수공원이 보입니다. 루프탑에서는 호수뷰가 일부 가능하네요. 조금만 더 넓게 펼쳐져 보였더라면 꽤 인기가 좋았을텐데 안쪽이다보니 이 정도 뷰가 최선인가봅니다.

 

 

 

 

 

베이커리 및 음료 시식후기

 

 

음료는 블루베리스무디와 흑임자크림라떼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흑임자크림라떼는 흑임자 가루의 맛이 강하고 매끄럽게 넘어가는 입자가 아니라 입안에서 약간 씹히는 입자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흑임자 자체의 텁텁함이 약간 있었구요.

 

블루베리스무디는 역시 달콤하고 시원한 맛에 먹는 거지요. :) 컵이 좀 특이한데 컵에 예민한 저로서는(예쁜 음료 컵에 담겨 나오는 것을 좋아함 '~') 좀 맘에 들지는 않는 모양새입니다. 1회용 컵 같은 곳에 받은 느낌인데다 음료에 데코도 없어서 더 밋밋하게 느껴졌어요.

 

 

 

 

 

베이커리는 식빵, 앙버터소금빵, 찹쌀꽈배기, 크로플 요로코럼 주문했는데 점심을 너무 그득히 먹은 터라 앙버터소금빵과 식빵은 못먹고 포장해갔네요.

 

찹쌀꽈배기는 겉에 붙은 카스테라가 참~ 맛있죠! 떨어진 카스테라 가루 슥슥 긁어먹는 맛이 꿀맛 ㅎㅎ 크로플은 겉에 윤기가 반들반들해서 달콤한 것이 많이 뿌려져있는 줄 알았는데 단맛이 적은 편입니다. 참고하세요.

 

 

 

전반적으로 음료나 베이커리류에서 아주 특별함이 있는 건 아니고 평범한 수준입니다. 단지 동탄신도시 내에 위치한 큰 규모가 편안함을 주어 방문하게 되는 것 같고요, 보았을 때 베이커리종류가 많아서 '와 먹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카페인 것 같습니다.

 

반면 베이커리나 음료의 가격, 그에 비한 맛, 주차료 발생 등은 감점요인이 되겠네요.

 

 

이 날 생일케익으로 생크림 딸기케이크도 사갔는데.. 우선 딸기가 안에 너무 없어서 대실망. 요즘 개인베이커리들 보면 딸기를 진짜 듬뿍듬뿍 넣어주는데 포근베이커리 딸기케이크엔 딸기가 적고 그나마도 상태가 쏘쏘인 아이들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