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맛

동탄 도넛 추천 카페, 모어댄구디스

우리별여행자 2023. 7. 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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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그런 날이 있다.

빵 속에 크림이 듬뿍 들어가

빵과 함께 시원한 크림을 먹고 싶은 날.

 

그래서 도넛 맛집을 검색하다가

모어댄구디스라는 곳을 발견!

 

당장 달려가봤다.

 

위치는 동탄호수공원 근처

상가주택단지쪽에 위치해 있었다.

 

가게 뒤쪽으로 주차장이 있지만 2대공간밖에 없어서

사실상 주차는 어렵다고 봐야한다.

 

주변 길가나 혹은 가게 앞 도로가쪽으로

차들이 주차되어 있던데

빈 곳에 알아서 주차를 해야할 듯.

 

주차를 한 뒤 가게 입구로 들어서니

정면으로 도넛이 들어가있는 쇼케이스가 바로 보인다.

 

크지는 않음

 

 
 

 

아, 그런데

도넛 쇼케이스가 벌써 텅 비어있다.

많이 없는게 흠이라면 흠.

 

더 나오지 않나 여쭤봤는데

오늘은 끝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끙,

어쩔 수 없이 남아있는 종류별로 한개씩

크림브릴뤠, 바닐라, 오레오, 피넛, 레몬크림

포장을 부탁드렸다.

 

 

쇼케이스 위에는 귀여운 도넛들이 그려진

포장박스가 쌓여있다.

 

당일생산, 당일판매 수제도넛이란

안내문구도 있고

 

아, 빵 구매할 때는 직접 꺼내지말고

골라서 직원에게 말씀드리면 꺼내준다고 하니 

참고하자.

 

 

 

가게가 아주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층고가 높고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되어있어

쾌적한 공간느낌이 난다.

 

따스하게 들어오는 햇살은

맛있는 커피와 도넛을 즐기는데

감미료 역할을 톡톡히 할 듯하고.

 

 

계산대 앞쪽으로는 음료메뉴와 도넛종류가

적혀있다.

 

이날은 오로지 도넛이 목표라

음료를 패쓰했는데

한번 먹어볼걸 그랬나 아쉬움.

다음엔 매장에서 음료랑 도넛을 함께

먹어봐야겠다.

 

 

소금빵도 판매하시나본데

텅비어있는 철판만이..

 

모어댄구디스 빵 맛 보려면

일찍부터 뛰어와야할 듯 하다. ㅜ

 

 

귀여운 도넛박스

캐릭터가 도넛가게 이미지랑 너무 잘 어울려서

저절로 웃게됨

 

 

 

요기조기 구경하고 있다보니

금방 주문했던 도넛들을 박스에 포장했다고

알려주신다.

 

햇살 너무 좋은데 그냥 들고가기 아쉽지,

빈 테이블에서 사진 한컷 찍어보고!

 

 

선물용 포장으로도 손색없어 보인다.

 

우선 내가 먼저 맛봐보고 ㅎㅎ

 

부푼 마음을 안고 집에 도착해

바로 개봉식을 시작!

 

 

아-주 오동통한 도넛 5개가

박스 안에 이쁘게 놓여져있다.

 

비어있는 공간은 

작은 종이컵으로 막아 

빵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포장 돼있다.

센스 굿! 

 

 

레몬과 땅콩크림은 얼렸다 나중에 먹어보려고

냉동실로 직행하고

 

크림브릴레 도넛과 바닐라크림, 오레오크림 도넛을

먼저 꺼내봤다. 

 

 

오동통통 귀요미들

 

'나 크림 듬뿍 들어있어!'

얘기하고 있는 듯하다. 

 

이제 먹기 좋도록 반씩 컷팅해볼까?

 

 

 

와우

예상대로 도넛 안에 크림들이 가득♡ 차있다.

 

보기만 해도 입안이 풍성해지는 느낌!

 

자르는 순간에도 크림들이 뿍뿍 터져나와서

엄청나게 조심하셔 잘라야했을 정도다.

 

당일 튀겨내 고소고소한 빵과

차가운 크림의 조화를 

얼른 맛보자.

 

바닐라크림 안에는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는게

눈에 보일 정도다. 

 

 

크림브륄레도 마찬가지!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노오란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모어댄구디스 도넛은

먼저 빵 맛을 보면 쫄깃함과 부드러움의 식감

적당히 보유하고 있었다.

 

다른 도넛들은 빵살이 너무 촘촘하고

단단한 식감이라서

빵 맛이 크림을 이길 때가 많은데

구디스 도넛은 적당한 부드러움이 있어

크림과 함께 잘 어우러져 넘어간다.

 

다만 모든 도넛들 겉에 설탕가루가 묻어있는데

요 설탕가루의 단맛이 아쉬웠다.

 

빵 자체의 튀긴 고소함과

크림의 부드러운 단맛까지는 딱 좋은데

설탕의 인위적 단맛으로 마무리돼 버린다.

 

갠적으로는 설탕가루 안붙어있는 것이

훨~씬 맛있을거 같지만

뭐 개취니깐! 

 

이 중에 가장 맛있었던 도넛은

오레오크림과 바닐라크림 도넛.

 

생크림이 섞여 부드러운 바닐라크림은

냉장고에 살짝 넣었다 먹으면

마치 케이크를 먹는 듯 

시원하고 부드럽게 녹아내렸고

 

오레오크림은 사실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구디스 도넛과는 찰떡궁합!

맛이 튀지않는 선에서 그렇다고 죽지도 않으며

빵맛과 오레오 맛이 잘 어울렸다. 

 

도넛은 커스터드 크림이 섞인 묵직함도 좋지만

갠적으로는 생크림이 섞여

부드럽고 시원한 맛의 도넛이 제일인 듯!

 

물론 나머지 빵들도 모두

맛있게 먹었지.

크림들이 많이 달지 않도록 세심히 신경쓴 부분이 느껴졌고

피넛과 레몬크림도

각각의 크림 맛이 튀지않고 은은히 퍼졌다.

(레몬은 약간 조금 시었나? ㅎㅎ)

 

다음번에는 좀 일찍 가서

더 다양한 맛의 도넛들을 한번 맛봐야겠다.

간만에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기도 좋고.

 

동탄 근처 도넛 맛집 찾는다면

모어댄구디스 한번 들려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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