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빙수 맛집, 블랙울프 동탄목동점

 

블랙울프 동탄목동점

 

화성시 왕배산1길 3-3

09:00-23:30

0507-1365-7453

주차: 카페 주차장(협소)

방문일: 23년 7월2일 오후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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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이 더위를 물리칠

빙수 파는 곳을 찾아

이동하다가 블랙울프 동탄목동점을

방문했다.

 

사실 블랙울프 빙수는

동탄에 방문했을 때

지칠 때마다 잠시 들려

빙수로 당을 채우던 나만의 힐링공간.

 

이날은 꼭 블랙울프를 오려던건 아니었는데

마땅한 곳을 못찾고 배회하다

맛있게 먹었던 빙수가 문득 기억나

이렇게 또 만남이 이뤄졌다.

 

원래는 영천동에 위치한 블랙울프를 주로 방문했고

이 날 방문한 동탄목동점은 나도 처음이다.

 

주차는 건물 뒤쪽에 주차장이 있긴하다.

그런데 3대정도 댈 수 있나 

좀 협소한 편.

주차자리가 없을 경우에는 

주변 길가에 눈치껏 주차해야해서

약간 주차가 불편할 수 있다.

​

 

다행히 내가 방문한 날엔

주차자리 1곳이 비어있어서

주차를 하고

블랙울프 입구로 고고!

​

 

'블랙울프'라는 이름처럼

매장 안은 검정톤 계열이 주를 이루는

인테리어다.

깔끔한 스타일.

​

 

카페 내부는 깔끔하고 쾌적하다.

테이블들도 붙어있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있어 좋다.

 

편안한 느낌이라서인지

혼자 공부하러 온 손님,

근처에 사는 분들이 잠시 더위 식히러

가족들과 오손도손 빙수를 즐기는 손님

등등

동네 단골이 많이 찾는

장소같아 보인다.

 

맞다, 딱 그런 느낌이다 블랙울프는.

편안한 동네카페 같아서

언제든 내가 힘들때

편히 쉬다가 갈 수 있는.

​

 

매장 가운데에는 더치커피 기구가

멋을 담당하고 있다.

 

이것이 블랙울프 인테리어 포인트인 듯.

 

예전에 방문했던 영천동에도

이런 더치커피 기구가 가운데

진열돼 있던 기억이 새록하다.

 

내부를 살피고 자리를 잡은 뒤

메뉴를 고르러 주문대로 이동!

​

 

생망고 빙수는 없었는데 새로 생긴듯.

​

 

디저트류가 많은 편은 아님.

커피 등 음료와 곁을일 케이크 몇 종류와

스콘, 쿠키 정도인데

그나마도 갯수가 많지는 않다.

 

난 빙수를 먹을 예정이므로

달콤이들은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음

​

 

매장 한켠에는 판매 중인 원두들과

드립백 등이 전열돼 있다.

 

이 날 내가 주문한 메뉴는

기본 팥빙수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라떼.

 

원래 인절미빙수가 맛있는 곳인데

요번에는 새롭게 팥빙수를 주문해봤다.

​

 

 

​

주문하고 앉아있으니

직접 음료와 빙수를 가져다주셨다.

 

아이스아메와 아이스라떼가 먼저 등장!

 

블랙울프 커피는 약간의 산미가 있는 편이다.

주문할 때 따로 커피 산미여부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없었던 걸 보면

원두는 선택사항이 없는 듯.

 

산미를 낯설어하는 편이라면

조금 산미를 낮춰달라고 요청드려야 할 듯.

 

이어서 소복하게 쌓인

팥빙수 등장.

 

 

크~

 

더위에 지쳐있어 얼굴까지 달아올랐을 때

이 빙수!

 

보기만 해도 더위가

씻겨내려가는 것 같다.

​

 

 

하얀 우유빙수 위에는

두툼하게 얹어진 단팥과

마치 젤리같이 생긴 네모떡 4조각이

얹어져 있다.

​

 

뽀얗고 하얀 눈꽃빙수

색깔만으로도 우유맛이

진한게 느껴진다

​

 

블랙울프 빙수는

한입 넣으면

진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입자스타일.

 

우유맛도 진하게 퍼져나가는데

(갠적으로는 약간 우유비린맛 약간)

입자의 부드럽게 녹는 느낌이

아주 좋다.

 

적당히 단팥과 비벼서

달콤함까지 더해 먹다보면

어느새 한그릇이 금방 비어버린다.

 

쩝...

 

근데 예전에 먹었던

인절미빙수와 비교하자면

인전밀징수 추천!!

 

팥빙수는 우유맛이 진해서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고

팥의 단맛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인절미빙수는 달기와 맛 조화가 더 좋다.

 

인절미가루의 고소함은 당연하고

처음에는 가루때문에 목에 걸리가나 퍽퍽해서

시원한 맛을 감소시킬까 걱정했었는데

 

절대 아니다.

너무 부드럽고 목에 걸리는거 없이

고소한 콩가루와 빙수가

함께 녹아내리는데 아주 맛남!!

 

달기도 튀는 단맛이 아니라

고소함과 잘 어우러지도록 밸런스가 좋다.

 

먹는 동안에도 

연신 다른 분들이 인절미 빙수를 주문하거나

포장해가는 게 보였다.

 

인절미빙수는 꼭 맛보시길.

 

새로 나온 망고빙수도 많이 주문하는 거 같던데

다음번에는 요 망고빙수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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