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맛

서울 금천구 70년 전통 중식당 맛집 동흥관

우리별여행자 2024. 3. 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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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흥관

금천구 시흥대로64길 20

11:00-21:30

02-803-3759

주차장 보유(협소)


금천구에

1951년부터 시작, 70년된

중식 맛집 백년가게가

있다하여 방문한

동흥관.

먹자음식점들 사이로

화려하게 빛나는 붉은 빛 건물이

눈에 바로 띈다.

가게 앞에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넓은 편이 아니라서

주차가 쉽지 않아 보인다.

화려한 불빛을 보며

입구가 어딨나 더 걸어가보니

좀더 앞쪽에서 가게 입구 발견

 

사진으로 남아있는

초창기의 동흥관

 

흑백의 사진이

그시절의 역사를 보여준다.

 

꽃빵튀김, 지마구 등은

따로 포장 판매도 하고 있다.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

좁은 공간의

작업실을 지나

안내받은 곳은

아늑한 룸

 

 

돌아가는 테이블

정말 오랫만이다.

각 자리마다 종이매트 겸

메뉴판이 놓여있으니

여기서 메뉴를 고르고

구석에 비치된 테블릿에서

메뉴를 선택,

주문 결제까지 마치면 끝!

어려우신 분들은

직원 호출해서

직접 주문도 가능하다.

기본 밑반찬으로

단무지 양파 춘장

짜사이는 없음


가장 먼저 등장한 건 탕수육!

부먹으로 되어 나왔다

 

갠적으로 

손님에게 묻지도 않고

이렇게 나오는 탕수육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접기/펴기금천구에 위치한 70년 전통 중국집 동흥관 (2)

동흥관 탕수육은

찹쌀탕수육 스타일이 아니라

정말 옛날 튀김옷을 입힌

고소하고 바삭한 탕수육 스타일이다.

아쉬운 것은 소스가 뿌려져 나와

고소함과 바삭함을

온연히 느끼지 못하는 것.

 

자꾸 달콤한 소스가 끼어들어

방해를 한다.

바삭함도 감해지고 말이다.


다음 타자는 삼선볶음밥

요즘들어 맛있는 볶음밖이 자꾸 생각나

볶음밥을 자주 시켜먹게 된다.

볶음밥과 함께 등장하는

짬뽕 국물과 짜장소스.

 

동흥관은 계란국 대신 짬뽕국물

 

삼선볶음밥이라

해물이 풍성하게 들어가있다.

다만 볶음밥 특유의 불향은

별로 없는 편.

그리고 약간 싱겁다.

함께 나온 짜장소스는 단 맛 등이

꽤 강해서

살짝씩 얹어서 비벼먹는게 좋을 듯.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은

쟁반짜장

해산물과 양파 등 야채도

풍부하게 들어가있고

볶음짜장 특유의 감칠맛이 좋다.

놀라웠던건 해산물의 식감.

오징어 등이 약간 질길 줄 알고

힘주어 씹었는데

의외로 엄청 부드럽게 씹혀버렸다.

면은 얇은 편이고

소스를 잘 머금는 스타일.

수타인지는 모르겠는데

딱 먹었을 때

수타면의 느낌이 들었다.

면의 식감과 잘 어울리는 짜장소스

또 방문한다면

요 메뉴는 꼭 주문할 듯.

 

마지막 타자 삼선짬뽕

동흥관 짬뽕을

한입 먹고나서 느낀건

"어! 떡볶이 국물같아!"

 

국물이 달짝~하면서 약간 걸죽한 것이

희한하게도 떡볶이 국물을 먹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매움.

 

당연한 말이지만

 

최근에 먹은 짬뽕들은

구수한 국물비율이 더 크고

매운맛은 적은 편이었던지라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하며

한입 했는데

오랫만에 매운맛이 뿜어져나와

한참을 식혀가며 먹었다.

 

​오랜 시간과 함께 중식당 맛집으로

평가받는

70년 전통중식당 동흥관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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