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덕집 동탄점
오산시 외삼미로152번길 57-25 1층
11:00-2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0507-1351-9566
주차장 보유
오산 독산성 들렀다가
방문하게 된
꾸덕집 동탄점.
꾸덕집은 맥반석에 생선을 구워
촉촉하고 고소한 생선구이 전문점
이라고 소개돼 있다.
사실 이날은
생선구이보다
양구시래기 생선조림에 꽂혀
방문해보았다.
주차장 보유.
이때는 리뷰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할인까지 알뜰히 받았다.
가게 안에 들어서자
생선구이 집이라는 듯
생선 비린내가
폴폴 풍겨온다.
테이블 위에는 횟집처럼 비닐이 깔려있다.
메뉴판을 뒤적이다
삼치조림과 삼치구이를 주문
주문하고 얼마 안있어
쟁반 위에 반찬들이 가지런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이 나서
기대감도 높이는 모양새.
셀프코너도 준비돼 있다.
독특한 점은
계란후라이를
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돼 있는 점.
주로 아이들하고 함께 온 팀들이
재미삼아 맛삼아
후라이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뒤늦게 깨달았지만
매콤한 조림에도
계란후라이는 꽤
어울렸을 듯 싶다.
식혜도 있어서
달다구리 후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다만 셀프코너 내 반찬들이
다소 없어보이는 모양새라
이부분은
신경을 좀더 세밀히
쓰시면 좋을 듯 하다.
잡채랑 소세지반찬은 셀프코너에 없는데
개별적으로 더 달라고하면 주심.
반찬으로 허기를 달래고 있을 무렵
삼치구이 등장.
꽤 두툼한 한조각이다.
김이 폴폴~
생선구이 자체 간은
약한 편이라 간장과 곁들여 먹기를
추천.
사실 소금간이 쫙 흡수된
생선살이
제일 맛있는데
살짝 아쉽다.
도톰한 삼치의 찢어지는 결을
기대했으나
다소 퍽퍽한 식감.
맛이 연한 생선구이를 먹고
그 다음타자,
시래기 생선조림으로
시선을 돌려본다.
그래, 원래 목표는 이거였다.
빠알간 양념장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확실히
조림 속에 들어있는 삼치살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씹힌다.
시래기는 겉으로 보기에
약간 굵어보여 걱정했으나
질기지 않다.
달고 짠 익숙한 양념을
두툼하고 담백한 삼치살에 버무려
시래기와 함께 한입하니
밥 한 공기가 금새 뚝딱 사라지는 마법.
엄청 감질맛 나는 조림양념이라기보다
조미료맛 단짠이 강한 양념맛의
꾸덕집 시래기조림.
물론 매콤함도 추가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벽면에 붙어있는
안내글에
웃음이 퍼졌다.
집에서 냄새나니
직접 차리셨다는 사장님,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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