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곡메밀막국수
화성시 동탄지성로 222
11:00-21:00
월요일 정기휴무
031-235-2351
주차: 가게 주차장
방문일: 23년 9월 2일 오후 2시30분
수많은 막국수 집이 있지만
마음에 드는 집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
그 와중에 찾아서 간 한 곳이
만족스럽게 입맛을 충족시켜
글을 써본다.
내부는 이미 손님들로 만석.
다행히 한테이블이 남아있어
바로 안내를 받았는데
이후로는 사람들이 대기.
매장 한켠에는
백종원 3대천왕편이
TV 화면에 계속 나오고 있었다.
여기 막국수랑 감자전이
방송됐었던 듯.
생곡메밀막국수의 가장 큰 특징은
물이냐 비빔이냐
고르는 것이 없다.
메밀막국수와 동치미국물이
따로 나와
고객들은 원하는 방법으로
막국수를 즐기면 된다.
생곡메밀막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
1.약간의 양념과 면을 들어 들기름과 즐기기
2.남은 국수에 동치미 넣어 시원하게 즐기기
기호에 맞게 겨자, 식초, 설탕 추가
매운맛 원하면 청양고춧가루 추가
밑반찬으로 무와 열무김치 등장.
테이블 위에는
간장, 식초, 겨자, 고춧가루, 설탕, 들기름이
준비돼 있다.
동치미 국물은
항아리모양 그릇에
따로 담아져 나오며
리필 가능하다.
셀프 반찬코너.
잠시 기다리니
메밀막국수 등장.
막국수 곱배기와 그냥 막국수,
감자전을 주문했는데
곱배기는 국수 두덩이가
말아져나오는 것이
일반과의 차이점.
아주 먹음직스럽게 등장했다.
곱배기
일반
푸짐히 말아져있는 국수 위에는
조미김과 깨,
양념장과 오이가
맛스럽게 얹어져있다.
우선 가장 중요한 메밀면.
메밀가루의 거뭇거뭇함이
보이고
면줄기를 맛보니
담백하면서도 특유의 쌈싸름함이
은은히 퍼져나가는 맛.
메밀이 툭툭 끊어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요즘처럼 뭔갈 가미해
쫄깃함이 튀는 그런 메밀이 아닌
진짜 메밀면
우선 메밀면이 주는
담백함과 쌉싸름맛 먹어주고
고소한 들기름 뿌려서
담백함과 고소함이 버무려진
면을 맛본다.
생곡메밀막국수 면은
그냥 매끈한게 아니라
약간의 까슬함이
들기름을 잘 붙잡아준다.
그래서 더욱
풍부한 향을
함께 느낄 수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아무것도 없이 들기름과 즐긴 후에는
양념을 조금 덜어서 섞어서 한입.
김과 양념이 심심함을 타파해주며
또다른 맛의 향연을 보여준다.
마지막 코스는
동치미 국물을 넣어서
남은 양념들과 면을 한꺼번에 .
확실히 동치미국물과 함께하니
우선 시원함이 퍼진다.
그리고 양념장이
이 동치미국물과 면과
너무 잘 어우러진다.
사실 동치미국물은
눈이 번쩍할 맛은 아니었는데
이집의 진짜는
면과 양념이다.
억지로 맛을 낸 조미맛이 아니라
거친 고춧가루가 그대로 느껴지는
날 것의 양념장
여기에 소스를 붙잡아주는 면발
시원함의 동치미국물이
잘 어우러져
아주 풍부하게 입 안에서
향을 내뿜는다.
그리고 이어 나온 감자전.
기대감을 갖고 한입.
보통 감자전은 작은 동그란 모양인데
넓적한 한접시 큰 크기에 놀라고.
아주 바삭바삭하게 씹힌다.
그리고 속은 촉촉.
약간 식으면 감자전의 속이
쫀득함으로 바뀌는데
이 또한 매력적인 식감이다.
다만
감자전만 먹고 있으니
약간의 느끼함이 더해지며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싶었는데
남아있는 막국수 국물에 한번
찍어먹어보니
아,
이것이 진짜였다.
느끼함은 싹 가셔지고
적절한 짭조름과 달콤함이 어우러진다.
감자전이 국물을 싸악 흡수해서
한 입하면
바삭바삭 하면서 촉촉하고
간이 제대로 벤
감자전 맛을 그제서야 느끼게 된다.
감자전에서 아쉬움을 토로할 뻔 하다가
막국수 국물까지
모두 비워내게 되었다는 사실.
모처럼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치고 나온
생곡메밀막국수.
동탄에서 막국수 맛집리스트에
올릴만 하다.
재방문 의사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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